잠이잠이에서는 매년 제품을 하나씩 사게 되네요

처음 인연을 맺은게 아마 2010년? 쯤으로 기억되네요 (홈페이지가 아닌 까페 였던 시절 ^^)

암튼, 그렇게 시작된 잠이잠이와의 인연이 벌써 (제 기억으로) 4년째예요.

그 사이에 애를 낳고 하다보니 제품을 매년 사게 되네요 ^^;

원래 아이꺼만 사러 들어왔다가 완전 첫눈에 반해서 구입한 리버티 인견 세트예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의 아기자기한 꽃패턴에 마음을 홀라당 뺏겨버렸어요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  ㅎㅎㅎㅎㅎ

상품 설명에는 딸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저는 딸이 없기에 ㅠㅠ

제가 사용하고 싶어서 퀸패드와 싱글이불, 그리고 어른베게커버 까지 구입했어요

원래 싱글이불은 없었는데 저처럼 엄마들이 사용하고 싶다고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특별히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어요

(다시한번 이 자릴 빌어 감사합니다 ^^)

이불은 상세컷을 못보고 구입했지만 패드랑 같겠지.... 하고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그런데 제품을 확인해보니 이불 사방에 작은레이스도 달려있고 또 전면에도 레이스가 십자 모양으로!!

그리고 배 모양으로 동그랗게 자수포인트까지 있는거예요 (말로 설명이 어렵네요 ㅎㅎ 사진으로 봐주세요)

와~~ 완전 소녀감성 충만해지는 그런거 있죠?

영국 한적한 시골농장 느낌... 프로방스같은.... 어떤건지 느낌이 오시나요? ㅎㅎㅎ

진짜 여리여리한 느낌이 너무너무~~~ 예쁜거예요 ㅠㅠ

아들녀석이 "엄마! 오늘부터 꽃밭에서 자는거야?" 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말이 딱이더라구요

불끄고 자는데 누가 보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자기만족 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쁜게 좋잖아요.

다른곳에 파는 인견제품은 다들 촌스러운것 밖에 없는데 왜 때문에 잠이잠이 제품은 이렇게 예쁜거죠??

정말 이불하나에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구나... 싶더라구요

인견제품 시원하고 좋은거야 말할것도 없죠.

저도 첨에는 인견이 시원해봐야 얼마나 시원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제는 여름에 인견없으면 잠 못자요.

약간 까슬까슬한 그 느낌이 얼마나 시원한지 몰라요.

이불은 저같은 경우는 꼭 덮고 자는것보다는 약간 아무렇게나 둘둘말아서 안고자요.

그러면 마치 죽부인처럼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하하

제가 1:1 상담으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귀찮게 했는데 답변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정말 좋았어요

리버티 인견,,, 정말 뼈를 묻을때까지 잘 쓸것 같아요 (라고 하면 잠이잠이에서 싫어하겠죠? 한 5년만, 아니 10년만 쓸께요! ^^;)

저처럼 소녀감성 충만하신분!! 리버티 추천해 드려용~~~!!